안동식혜를 아시나요?! / 버버리찰떡 안동식혜

아빠가 어느 날 부터 갑자기 식혜가 먹고싶다고 노래를 부르시더라고요!
안동식혜말이에요! 거기다가 명절에 웹드라마 식자해지 밥묵니껴를 MBC에서 방영해줬는데 거기에서도 안동식혜 이야기가 나와서 더 먹고싶어 하는 눈치더라고요

우리가 아는 하얀 식혜를 여기서는 감주라 부르고 안동식혜는 빨갛게 고춧가루 넣고 생강, 무 넣어서 만든거에요
고춧가루가 들어가서 빨간식혜라고 하기도 합니다

그래서 집에 들어가는 길에 버버리찰떡에 들러서 안동식혜 3kg짜리 하나 구매했어요

버버리찰떡은 당북동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앞에 주차도 가능합니다
저는 떡만 파는 곳인 줄 알았는데 안동식혜도 같이 판매하고 있었어요

+) 버버리찰떡도 꽤 맛있어서 선물용으로도 많이해요

사러가기 전 엄마랑 통화했을 때 7시까지 한다고 하더라고요! 남동생이 좀 늦어서 문 닫으면 어떻게하지 싶었는데
10분전에 도착!
뒷쪽 냉장고에 판매용 안동식혜 있어요

500g 5,500원 / 1.16kg 11,000원 / 2kg 18,000원 / 3kg 26,000원 이렇게 있더라고요
저는 3키로 26,000원으로 구매완료

가게 매대에는 버버리 찰떡이 진열되어 있는데 마감시간대라 그런지 다 바닥이 보이더라고요!
다음에는 버버리찰떡 한 번 사먹어 봐야겠어요

구매완료!
사왔더니 또 여기에 땅콩 넣어서 먹어야 한다고 엄마가 밤에 땅콩도 볶았답니다

고소하게 먹기 위해 볶은 땅콩

점심먹고 식혜 한 그릇 땡길 준비하는 엄마

밥알이 다 가라앉아서 국자로 슥슥 휘저은 다음
한 국자 두 국자 먹을만큼 그릇에 담아요 ㅋㅋ

고소하게 땅콩도 넣어주고

소화도 잘 된다는 빨간식혜(안동식혜)라서 식후에 한 잔 마시면 좋다고 해요!


엄마가 손이 아파서 만들기 귀찮다고 사먹는 빨간식혜
저는 아직 초딩입맛이라 빨간식혜의 맛을 모르겠어요